병역과 여성

#1

회사원 a 씨는 똑같이 회사에서 근무하는 b 씨에 비해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급료를 적게 받는다. 야근을 밥먹듯이 하고 몸은 노곤하다 못해 녹아날 지경이지만 앵갤지수는 더이상 올라갈 곳이 없다.

그러나 a는 운명적으로 급료를 적게 받을 수 밖에 없는 민족 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띄고 있기 때문에, 고귀한 의무이기 때문에 급료를 적게 받아도 상관없다.

a씨는 생각한다. 그렇다면 b씨는 뭔가. 왜 같은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데 b씨는 같은 근무를 하지 않고, 같은 급료를 받지 않는건가. 이건 뭔가 크게 잘못되어 있다. 사실은 b씨의 급료와 a의 급료를 합쳐서 정확히 반으로 나눈 만큼 받아야 되는게 맞는게 아닌가? 어째서 나만이 역사적 사명과 고귀한 의무를 혼자 견뎌 나가야 하는건가?


#2

모국의 병역제도는 징병제로, 신체등급을 나눠 현역병과 사회봉사병으로 2년간 국방에 종사한다. 하지만 모국은 (a)병사들에게 한달에 10만원도 안되는 푼돈을 급료로 지급하는데 병사들은 병역은 고귀한 국민의 의무이므로 아무런 불만없이 기꺼운 마음으로 2년간의 군복무를 충실하게 수행한다.

하지만 병사들은 생각한다. 그렇다면 (b)여자들은 뭔가? 왜 같은 국가의 시민인데 여자는 같은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건가? 이건 뭔가 크게 잘못되어 있다. 여성은 병역의 의무가 없는 만큼 그에 상응하는 세금을 거둬 그돈을 병역의 의무를 수행한 사람에게 주어야 맞는게 아닌가? 어째서 남자들 만이 병역의 의무를 수행해야 되는건가?


#3

호랑의 선생님의 수업시간이다. 이 호랑이는 약간의 정신적 질환이 있어서 안경을 쓴 아이가 잘못하면 코마상태 직전까지 체벌을 가하지만 안경을 쓰지 않은 아이가 잘못을 저지르면 대범하게 넘어간다. 어느날 안녕을 쓴 소년 a는 수업시간에 교과서에 낙서를 하다가 호랑이에게 발각 되었다. 소년 a는 문자그대로 극렬한 린치를 당했다.

하지만 소년 a는 혼자 낙서를 한 것이 아니다. 짝꿍인 안경을 쓰지 않은 b와 같이 낙서를 한 것이다. 소년a는 맞다 맞다 못해 분노를 참지 못하고 분연히 일어나 호랑이 선생에게 외친다.

"선생님! b도 같이 했는데요!!"


질문:

a는 잘못된 현실을 바꾸길 바라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

1) b를 비난하고 압박해서 똑같이 희생을 하도록 만듭니다.
2) 사장님, 정부, 선생님에게 불합리한 현실을 이야기 하고 그것을 수정하도록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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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lln | 2007/06/15 08:47 | 일기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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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덧말제이 at 2007/06/15 20:48
^^
Commented by milln at 2007/06/16 11:27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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