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21일
1121
1. 요사이 자꾸 숫자를 앞에 붙이는 이유는 시나리오 생각할 때 단락지어서 생각하면 편하거든요. 그게 좀 습관이 되서..
걍 취미로 몇 가지 생각하고 있는데 써놓고 보면 꼭 뻔하더라고요. 원래 뻔한걸 좋아하기 때문에 취향반영이..
2. 네안데르탈하고 호모사피엔스가 같이 생존하던 시대에 (과학적으로 맞는지는 무시하고;) 양 종족이 서로 생존을 걸고 싸운다는 이야기를 생각했었습니다. 빙하기가 와서 인간이 생존 가능한 지역이 너무 줄어서 -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모여들어서 - 종족전쟁 비슷한게 일어난다는 식이죠.
둘 사이에는 말+당나귀=노새 처럼 단 1세대에 가능한 잡종이 태어나는데 이게 주인공이고 두 종족의 정체성 가운데서 갈등한다는 그런 말도 안되는...(...)
3. 그거랑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아이디어는 무협지 계통인데요. 사실 무협지를 보면 칼든 무장집단이(.....) 주점이나 점포, 운송 같은거 하면서 먹고 살잖아요. 완전 개 깡패..
이런 애들이 정말 조폭처럼 피의 항쟁을 하고, 소림사 같은 정부보조를 받는 단체는 (...) 칼든 놈들 수를 줄이기 위해 (없앨 수는 없으니까) 무협지에서 흔히 등장하는 혈겁의 모략을 짜는 거죠. (.............)
주인공은 관부의 공자로 성격이 개차반인데다 게을러서 내놓은 자식인데 마침 무림통일을 꿈꾸는 두단체 (라고 하지만 전국구 조폭;) 를 공멸시키기 위한 소림사의 말로 쓰인다는 뭐 그런 스토리 인데.. 써놓고 보니 좀 뻔하잖아?
4. 판타지 배경으로 불멸자 12명이 등장하는 시나리오도 있는데요. 이 불멸의 조건이 '같은 종족의 다른 개체가 죽는다' 입니다. (...) 근데 이게 그냥 죽으면 재미가 없으니까, 각 종족의 가치관이나 정치체제에 따라 어떤 개체가 죽는지에 대한 조건이 다른거죠. 이거에 따라 불멸자에 대한 종족원의 생각도 다르게 되고..
'승자' 가 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죽음의 방식' 을 생각해야 되는데 각 가치관에 따라 어느것이 효율적인 살해인가 하는 것을 생각하게 되면 굉장히 발칙하겠죠?
5. ...왜 이렇게 다 어둡냐...
6. 어쨌든 하루 하나 목표로 걍 아이디어 수준만 생각하고 있는데 요새 포스팅이 준게 이거 때문입니다 -_-
# by | 2009/11/21 16:57 | 일기 | 트랙백 | 덧글(2)



